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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 B형간염 꼭 치료받아야 하나요?
활동성 B형간염의 정의가 뭘까요? 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세포 내에 있으면서 증식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혈중에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겁니다. 반대로, 간세포 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하면 혈액에서 바이러스 양이
증식 정도에 비례해서 검출되겠죠? 이게 활동성은 아닙니다. 증식성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활동성 B형간염은 사실 병리학적 용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간 조직검사를 했을 때, 간에 염증세포가 많이 모여들어 있으면 이걸 병리학적으로 active hepatitis,
즉 활동성 간염이라고 합니다.
혈액검사로 활동성을 말하려면 HBV DNA 즉 바이러스 증식 외에도 간의 염증을 반영하는 AST 또는 ALT의
상승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간수치는 정상인데 HBV DNA만 높다고 해서 이걸 활동성 간염이라고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항원 양성과 음성의 차이는 ?
B형간염의 수직감염이 있을 때 즉, 소아기 때 또는 수직감염이 아니더라도 성인시기에 감염되었을 때 감염
초기에는 바이러스의 여러 항원 중 e항원이라는 것이 양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e항원 양성기에는 바이러스 증식능력이 높아서 혈중 바이러스 양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수직감염에서 소아를 지나 성인이 되고 중년에 접어들게 되면 e항원을 만들어내는 바이러스 일정 부분의 변이가 생겨서
바이러스 증식능력이 조금 떨어지게 됩니다.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e항원이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음성으로 전환되었다면 그동안 간에
염증이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 젊은 연령에서는 대부분 e항원이 양성이고 중년 이상에서는 음성입니다.
B형과 C형간염을 모두 갖고 있으면 어떻게 치료 받나요?
몽골이나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에서는 B형과 C형간염 바이러스 중복감염을 가진 환자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모유수유 중인데 B형간염 치료 받을 수 있나요?
임신 중에도 약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더라도 유즙 안에 포함된 약물 성분이 신생아에게 해롭다는 근거는 없어서 필요한 경우에
수유 중인 어머니도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B형간염 치료 중인데 임신 계획해도 되나요?
남자의 정액 안에 약물 성분이 포함될 수 있는데 모유 수유와 마찬가지로 이것이 임신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남편이 B형간염으로 약물 치료를 받을 때 임신을 계획해도 되겠습니다.
다양한 B형간염 치료약, 건강보험 적용이 다른이유는?
약물마다 성분이 다르고 또 제일 중요한 것은 약이 개발될 때 임상시험이라는 것을 해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때문에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환자들 특성에 맞춰서 보험기준 또는 급여기준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B형간염 치료제라고
해도 어느 조건에서 임상시험을 시행했는지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이 달라지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k-med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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